이정은6 프로 아버지의 역경 딛고 100만달러 상금 획득


KLPGA 6관앙에 빛나는 이정은프로는 데뷔 2년차임에도 엄청난 실력으로 한국 여자골프의 역사를 새로 고쳐쓰고 있는데요. KLPAG 공식 등록명은 이정은6이죠. KLPGA에 등록된 동명이인이 6명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LPGA 메이저대회에서 US여자오픈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총상금 550만 달러를 거머쥐게 된 이정은 프로는 지난해 11월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1위를 차지하며 LPGA투어 출전권을 땄는데요. 당시 아버지 문제로 인해 미국진출을 망설였다고 하네요. 

아버지가 이정은이 어릴때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라고 합니다. 아마 미국까지 진출하게 되면 아버지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던 모양입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성치 않은 몸으로 자신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해준 아버지의 도움으로 초등학교2학년 시절부터 골프를 배웠는데요. 골프 레슨 코치를 목표로 성실하게 노력하다보니 이 자리까지 오게 된것이죠.


시작은 어려웠지만 고등학교시절부터 골프계에서 두각을 드러낼 정도로 이정은프로의 실력은 출중했는데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기도 하고 2015년에는 금메달을 2개나 따기도 합니다. 현재 나이 23세로 2017년 KLPGA투어 상금과 대상, 평균 타수, 다승등 주요 4개부문을 석권하고 2018년에 미국에서 활동하며 상금 9억5000천만원을 땄으며 평균 타수1위를 차지하며 앞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되었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정은은 감격의 눈물을 쏟았는데요. 지금까지 우승한 어떤 대회보다 다른 느낌이며 힘들게 골프를 했던 일들이 생각나 눈물이 났다고 합니다. 100만달러의 우승 상금으로 한국 라면을 꼭 먹겠다는 소박한 소망이 참 감동적입니다. 앞으로 이정은선수의 앞날을 응원하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