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프로 BMW 챔피언쉽 우승


장하나 BMW 챔피언십 우승

미국에서 활약했던 장하나 프로는 2017년 KLPGA에 복귀했는데요. 이번 한국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LPGA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장하나 프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하나 프로는 이번에 LPGA 대회에서 재미교포 다니엘 강과 연장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했는데요. 다니엘 강과는 원래 오래된 친구사이라고 하네요. 나이도 같은 27세입니다. 

부산에서 열린 LPGA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200만달러로 장하나는 신들린 퍼팅감을 보여주며 우승과 상금 30만달러(약 3억 5천만원)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로써 상금랭킹 1위(11억 4572만원)로 올라선 장하나입니다. 


장하나는 LPGA투어 통산 5번의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이번 BMW 경기를 직접 보려는 갤러리들이 3만여명이 모여들며 인기를 실감케 합니다. 

특히 관건이었던 장하나와 다니엘 강의 경기였는데요. 장하나는 7언더파를 몰아치고 대니엘 강은 8타를 줄여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마치며 연장까지 가게 되었죠. 그야말로 흥미진진한 박빙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고생하던 장하나가 막판 대역전극을 연출했는데요. 장하나 스스로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라고 합니다. 

2004년 타이거 우스가 한국을 찾을 당시 어린이 클리닉에서 장하나 드라이버 샷을 보고 가르칠 게 없는 선수라고 감탄했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당시 초 6이었던 장하나 선수는 260야드를 쉽게 넘기는 저력을 보여주었죠.


어릴때부터 검도, 스키, 수영등 많은 운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검도는 4년이나 했다고 합니다. 운동에서 길러진 힘이 골프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녀의 부모님 역시 운동선수 출신인데요. 아버지가 스케이트 선수, 어머니는 농구선수 출신입니다. 

이번 2017년 국내 투어에 복귀한 장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LPAG 투어 멤버십 회복 기회를 얻었지만 국내 잔류를 밝혔는데요. 앞으로 장하나 선수의 활약에 기대되며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