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소변색이 탁해지고 배꼽 아래쪽에서 통증이 느껴질때가 있는데요. 이럴때는 무슨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지 걱정되기 마련입니다.
사실 정상적인 소변색은 맑고 투명한데요. 소변색이 탁해진데에는 몇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소변색이 탁해요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변색이 탁해요 원인
1. 단백뇨로 인해
소변색이 탁하면서 소변에 거품이 자주 생긴다면 단백뇨때문일 수 있는데요. 이럴때는 병원에서 소변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단백뇨는 혈액내의 단백질이 소변에 섞인 것인데요. 콩팥이 혈액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과정에서 소변으로 혈액내의 단백질이 빠져나오지만 그 양이 매우 적습니다.
단백뇨에는 단순성 단백뇨와 질환성 단백뇨 두가지가 있는데요. 단순성 단백뇨는 별다른 질병이 없어도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고열등으로 인해 일시적인 단백뇨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곧 증상이 좋아지므로 별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질환성 단백뇨는 콩팥 지로한이나 전신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하는데요. 단백뇨 원인에는 신증후군, 사구체신염, 신우신염, 신장 종양, 고혈압, 심부전, 당뇨병의 신장 합병증, 골수종, 루푸스등이 있습니다.
단백뇨 검사는 소변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되며 단백뇨의 양이 많으면 평소 몸이 붓거나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기도 합니다. 단백뇨의 경우 식습관 개선이 무척 중요한데요. 수분과 염분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수분섭취가 많으면 부종을 아고하시키고 염분섭취가 많으면 몸이 붓고 혈압 상승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2. 요로감염과 같은 세균감염으로 인해
요로감염은 여성이나 아이들 뿐 아니라 중년 남성들도 잘 걸릴 수 있는데요. 요로감염은 신장, 방광, 요도 등의 비뇨기계통에 세균이 들어가 소변 속에서 번식하며 세균 감염이 생긴 상태를 의미합니다. 부위에 따라 신장에 발생하는 상부 요로 감염과 방광이나 전립선 등에 생기는 하부 요로 감염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요로감염일 경우 소변을 볼때마다 통증이 느껴지거나 요도 분비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간혹 무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요로감염일 경우 요도염, 방광염, 전립선염 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며 급성 전립선염은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 큰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만약 소변보기가 어려워진 상태라면 빨리 병원에 내방해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초기에는 항생제 사용만으로 간단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만성적이거나 심한 상태라면 4~6주간 치료를 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 배뇨관 삽입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횡문근융해증
운동 후 소변색이 탁하거나 검붉은색이라면 근육 파열일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것은 무리한 고강도 운동때문에 발생하는 횡문근융해증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심할경우 급성신부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의 몸은 고강도 운동을 하면 갑자기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때 충분한 에너지가 근육으로 공급되지 못한다면 근육 세포막이 손상됩니다. 근육이 파괴되면 근육 세포안에 여러 물질이 혈류로 들어가 근육내부를 망가뜨리는 것이 바로 횡문근융해증입니다.
주요 증상은 갑작스러운 근육통이나 검붉은색 소변을 보는것인데요. 증상이 심한 경우 발열, 구토, 쇠약 등의 증상이 동반되거나 신장 기능이 악화되어 급성신부전증이 오기도 합니다. 급성신부전증은 특히 호흡곤란을 동반합니다.
운동을 할때는 처음부터 무리하게 하기보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량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근육에 무리를 주는 과격한 운동이나 근육의 장시간 압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분들이 무리한 운동을 할 경우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췌장암으로 인해
췌장암의 초기 증상은 복부나 등, 허리 통증이 있으며 오렌지색 소변을 보는것인데요. 주황색 소변은 황달 증상일 수 있으며 황달은 췌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종양이 담관을 막아 담즙이 제대로 흐르지 못해 나타나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눈과 피부, 소변 색이 변하는 식으로 나타납니다.
오렌지색 소변과 함께 급격한 체중 감소, 명치의 통증, 소화 장애, 당뇨,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 이런 증상이 발견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초음파, CT, MRI, 조직검사 등을 통해 췌장암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합니다.
소변색이 탁해요 대처방법
위와 같은 원인들 외에도 땀을 많이 흘리거나 과도한 육류를 섭취할경우 일시적으로 소변색이 탁해질 수 있는데요. 일시적인 증상이고 수일내 소변색이 좋아진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소변색이 탁한증상이 나타날때는 중증 단백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한 요로감염이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서일 경우 반드시 검사를 통해 치료를 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소변색이 탁해요 원인과 대처방법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