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볼때마다 찌릿한 느낌이 들며 시원하게 다 보지 못한듯한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요. 이럴때는 병원을 가야하는지 약국에서 가볍게 방광염 약을 사서 복용해도 되는지 궁금해지기 마련입니다.
여성의 방광염은 장내세균에 의한 급성세균성방광염인데요. 방광염에 걸리면 병원에서 세균을 없애는 항생제를 처방받게 됩니다. 하지만 주말이거나 당장 병원을 가기 힘든 경우가 있기 마련인데요.
이럴때는 방광염 약국약을 임의로 사도 되는것인지 사도 된다면 어떤약을 사야하는지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방광염에 대해 알아보고 방광염 약국약 어떤것을 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광염이란
여성분들의 비뇨기 질환중 95%를 차지하는 질환이 바로 방광염인데요. 방광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긴 병입니다. 나이에 관계없이 잘 발생하며 비뇨기 질환이라면 거의 방광염인 경우가 많죠. 하도 흔히 생기다보니 방광에 생기는 감기라 일컬어 지고 있는데요. 여성분들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본 적이 있는 분들이 많으실거예요.
우선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는 주머니모양 기관인데요. 여성이 잘 방광염에 잘 걸리는 이유는 생식기 구조 때문입니다. 요도는 짧고 질, 항문과 입구가 가깝다보니 세균의 침투를 받기 쉬운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질이나 항문 주변의 세균이 요도를 따라 방광으로 침투하게 되는데요. 특히 피로누적이나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균의 침투를 적절히 막지 못해 방광염에 걸리게 됩니다. 다음은 방광염의 주요증상입니다.
방광염의 주요증상
①소변을 볼때마다 따끔거림이 있다.
②소변을 보고나서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③방금 소변을 봤는데 금방 또 소변이 마렵고 참기 힘들다.
방광염 약국약 알아보기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방광염으로 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 방광염 증상이 있을때는 병원에서 진료 후 처방전으로 약을 타시면 됩니다. 하지만 가벼운 방광염이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났을 때는 일반 약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약은 요로신, 요비신, 유로펜, 용담사간탕 입니다. 이런 약들은 생약 성분의 약으로 방광염으로 생긴 부종을 완화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단, 처방없이 임의로 약을 복용시에는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처방전없이 복용시 주의사항
1. 임산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복용금지
용담사간탕 같은 약의 주요 성분은 용담과 차전자인데요. 용담은 쓰고 차가운 성질을 가져서 열을 내려주고 향균작용을 합니다. 차전자는 습하고 뜨거운 기운이 있어 배뇨곤란을 완화해주고, 향균, 소염작용도 해줍니다.
이런 약 성분은 진정 작용과 혈액순환 촉진 등을 돕고 이뇨, 소염, 항균 작용을 돕지만, 임산부가 복용할 경우에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약에 함유된 대황 성분이 자궁수축 작용을 하며 조기 분만 위험이 따르기 때문인데요. 수유부의 경우에는 복용을 중단하거나 수유를 중단해야 합니다.
2. 방광염 약과 다른 변비약을 함께 복용하면 안됨.
변비약과 방광염 약은 모두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함께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방광염약 복용시에는 잠시 변비약을 끊는것이 좋습니다.
방광염 약 복용법
하루에 두번 아침 저녁으로 공복에 복용하면 되는데요. 어른은 1회 3~6정을 먹으며, 7~14세 어린이는 1회에 2~3정을 복용합니다.
방광염 약 보관방법
생약 성분의 약은 냉장고가 아닌 서늘한 실온 보관이 원칙인데요. 실온 보관 약으로 유통기한이 길지 않습니다. 구입시에는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방광염 약국약 알아보았는데요. 가벼운 통증은 약국약으로 대체해도 되지만 참기 힘든 통증은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약국약을 복용했는데도 증상이 낫지 않거나 열까지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병원을 가야 합니다.
만약 한밤중이라도 증상이 심하면 응급실을 찾는것이 낫습니다. 방광염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평소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푹 쉬고, 골고루 영양분을 잘 섭취하며 특히 물을 충분히 마셔 규칙적인 소변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