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는 엄숙한 공간입니다. 이러한 자리에서는 적절한 예절을 지켜야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례식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과 조문 절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장례식장 방문 전 준비사항
1. 복장 선택
장례식에 참석할 때는 단정하고 차분한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남성의 경우 검정색 또는 어두운 색상의 정장에 흰색 셔츠, 검정 넥타이, 검정 구두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 검정색 원피스나 정장, 무채색 계열의 단정한 복장을 선택하며, 과도한 액세서리나 화려한 화장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조의금 준비
조의금은 고인의 유족에게 위로와 지원의 뜻을 전하는 방법인데요. 관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가 적당합니다. 봉투는 흰색 봉투에 ‘조의’ 또는 ‘부의’라고 적고, 이름을 기재합니다.
장례식장 도착 후 절차
1. 입장 및 조객록 작성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외투나 모자를 벗고, 조객록에 이름을 기재합니다.
2. 상주에게 인사
빈소에 들어서면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여 인사를 전합니다.
3. 분향 또는 헌화
고인의 영정 앞에서 분향이나 헌화를 합니다. 분향은 향을 촛불에 붙인 후, 입으로 불지 않고 손으로 흔들어 끄면 되는데요. 향로에 향을 꽂은 후 묵념합니다. 헌화는 국화꽃을 봉오리가 영정을 향하도록 두 손으로 공손히 올립니다.
4. 절 또는 묵념
영정 앞에서 두 번 절하거나, 종교에 따라 묵념을 합니다.
5. 상주와의 인사
절을 마친 후 상주에게 다시 목례를 하며, 짧은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종교별 조문 예절
- 불교식에서는 분향 후 두 번 절을 합니다.
- 기독교식에서는 헌화 후 묵념을 합니다.
- 천주교식에서는 헌화 후 묵념을 하고, 향을 피운 후 절을 합니다.
조문 시 유의사항
장례식장은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해야 하므로, 조용히 행동합니다. 휴대전화는 무음으로 설정하거나 전원을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허락 없이 사진을 찍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감사의 의미로 적당히 섭취합니다.
마무리
장례식장에서의 예절은 고인과 유족에 대한 존경과 배려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절차와 예절을 잘 숙지하여, 조문 시 적절한 행동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장례협회 문상예절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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