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는 겉으로 보기에는 깔끔해 보여도, 세탁기 내부, 특히 드럼이나 통 안쪽은 세균과 곰팡이, 세제 찌꺼기 등이 서서히 쌓이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세탁기 통세척이 왜 필요한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지, 방법과 소요 시간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

세탁기 통세척, 꼭 해야 하는 이유
세탁기의 내부는 항상 물과 습기에 노출되기 때문에 오염이 쉽게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세제 찌꺼기, 섬유 찌꺼기, 물때, 심지어 곰팡이까지 생기며 냄새의 원인이 되죠.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통세척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 빨래에서 쉰내나 곰팡이 냄새가 남
- 세탁 후에도 옷에 먼지나 찌꺼기가 묻어 있음
- 세탁기 문 틈이나 고무패킹에 검은 곰팡이 발견
- 세탁기 내부에서 미세한 물때가 느껴짐
세탁기 통세척 주기: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2~3개월에 한 번씩 통세척을 권장합니다. 다만, 세탁기 사용량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사용 빈도 | 권장 세척 주기 |
---|---|
하루 1회 이상 | 1~2개월에 한 번 |
주 3~4회 | 2~3개월에 한 번 |
주 1~2회 | 3~4개월에 한 번 |
또한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고 세균 번식이 활발한 시기에는 평소보다 더 자주 세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 통세척 방법
통세척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두 가지 방법을 소개드릴게요.
1. 통세척 기능 사용 (전용 코스)
요즘 세탁기에는 대부분 ‘통세척’ 기능이 따로 내장돼 있습니다. 삼성, LG, 대우, 위니아 등의 대부분 브랜드에서 해당 코스를 지원하죠.
- 세탁기를 빈 상태로 준비
- 통세척 코스를 선택
- 전용 통세척제를 세제 투입구 또는 세탁기 내부에 투입
- 시작 버튼 눌러 자동 세척
TIP: 전용 세제가 없을 경우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함께 넣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요.
2. 수동 통세척 방법
만약 세탁기에 통세척 기능이 없다면, 일반 표준 코스로 수동 세척도 가능합니다.
- 뜨거운 물(가능한 최고 온도)을 선택
- 물이 채워질 때 통세척제 또는 베이킹소다+식초 투입
- 표준 코스로 10~15분간 작동
- 일시 정지 후 1~2시간 불림
- 다시 작동시켜 헹굼과 탈수 완료
통세척 소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세탁기 모델과 코스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통세척 기능을 사용할 경우 1시간~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방식 | 소요 시간 |
---|---|
통세척 전용 코스 | 약 90~120분 |
일반 표준코스로 수동 세척 | 60~90분 |
불림 포함 수동 세척 | 2~3시간 |
마무리 팁
세척 후에도 세탁기 상태를 유지하려면 평소 관리가 중요한데요. 사용 후 세탁기 문을 열어두어 내부 건조를 꼭 해주시고, 고무패킹, 필터, 세제통 등도 정기적으로 닦아야 합니다. 세탁시 세제는 과다 투입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탈취제나 흡습제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마치며
세탁기 통세척은 단순한 위생 문제를 넘어, 세탁 효율과 건강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관리 요소입니다. 정기적으로 세탁기 통을 청소해주면 옷도 더 깨끗하게 빨리고, 냄새 걱정 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특히 요즘 같이 미세먼지나 장마철이 많은 환경에서는 세탁기 청결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지금 바로 내 세탁기 상태 한번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