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남부 고산지대에 위치한 달랏(Da Lat)은 연중 선선한 기후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특히 여름철인 6월에도 한국의 무더위와는 전혀 다른 날씨를 경험할 수 있어 피서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달랏의 6월 날씨와 옷차림, 그리고 여행 중 꼭 들러봐야 할 명소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달랏 6월 날씨는 어떤가요?
6월은 달랏의 우기 초입에 해당합니다. 평균 기온은 약 18~26도로, 한낮에는 선선하고 아침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비가 자주 내리는데, 특히 오후 시간대에 갑작스런 스콜성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의 양은 많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여행 일정을 크게 방해하지는 않지만, 우산이나 우비는 필수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달랏 6월 날씨 요약
| 항목 | 내용 |
|---|---|
| 평균 최고기온 | 약 25~27도 |
| 평균 최저기온 | 약 16~18도 |
| 강수량 | 평균 약 180~220mm |
| 특징 | 짧은 소나기, 시원한 기후 |
6월 달랏 여행, 옷차림은 이렇게 준비하세요
달랏은 고지대 특성상 습도는 높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기 때문에 덥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햇볕이 강한 낮 시간과 쌀쌀한 아침저녁, 그리고 갑작스러운 비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복장이 필요합니다.
추천 옷차림
- 가벼운 긴팔 셔츠나 얇은 바람막이
- 반팔과 얇은 긴바지 또는 원피스
- 가벼운 점퍼나 가디건 (저녁용)
- 방수 재킷 또는 접이식 우산
-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운동화 또는 샌들
실내외 온도차도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체온 유지를 위한 겉옷은 꼭 챙겨야 합니다.
달랏에서 꼭 가볼 만한 명소들
달랏은 자연과 예술, 로맨틱한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아래 명소들을 천천히 둘러보는 걸 추천합니다.
1. 쑤언흐엉 호수 (Hồ Xuân Hương)
달랏 시내 중심에 위치한 인공호수로, 산책하거나 커피 한 잔 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주변에는 자전거 대여점도 많아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기도 좋습니다.
2. 달랏 야시장 (Chợ đêm Đà Lạt)
현지 음식, 기념품, 옷 등을 구경할 수 있는 달랏의 대표적인 야시장입니다. 저녁 시간에 열리며 로컬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3. 달랏 꽃 정원 (Vườn hoa Đà Lạt)
‘꽃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화려하고 다양한 꽃들이 사계절 내내 피어 있는 장소입니다. 사진 찍기에도 완벽한 배경이 되어줍니다.
4. 린푸억 사원 (Chùa Linh Phước)
모자이크 유리로 장식된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사원으로, ‘용의 사원’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독특한 조형미와 내부 전시물도 인상적입니다.
5. 달랏 케이블카 & 짠끼엔 사원 (Đồi Robin – Thiền viện Trúc Lâm)
고산지대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카와 함께 고요한 분위기의 사원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마치며
이외 베트남 여행정보는 달랏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 베트남 입국관련 정보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를 참고하시면 좋은데요. 실시간 날씨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베트남 날씨 실시간 확인 – AccuWeather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6월의 달랏은 고산도시 특유의 선선함과 자연 풍경, 로컬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시즌입니다. 장마철이긴 해도 오히려 그 덕분에 맑은 공기와 차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기에, 번잡한 여름 휴가지 대신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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